레이저백 커먼머스크 거북이 먹이

귀여운 레이저백은 목은 길고 팔다리가 짧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거북이(레이저백)이 수영을 못한다고?

다른 거북이는 모르겠지만 레이저백 헤츨링(아기 거북이를 칭하는 말) 시기에는 놀랍게도 수영을 못합니다 ㅎㅎ

그리고 사람처럼 폐호흡을 합니다. 때문에 숨을 쉬기 위해 수면 위로 코를 내밀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헤츨링 시기엔 수조 물높이를 낮게 하고 육지를 만들어줘 쉽게 물 위에서 숨 쉴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합니다!

어린 헤츨링이 익사할 수도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보통 먹이는 주식으로 렙토민, 간식으로 감마루스를 줍니다.

간혹 생먹이로 웜벌레, 구피 등을 주기도 하더라구요 ㅜㅜ 저는 구피도 이뻐하기에 절대로 생먹이는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강아지에게 건강을 위해 사료만 먹이 듯 거북이도 되도록 사료를 권합니다^^

헤츨링에게는 먹기 좋게 렙토민 스틱을 반으로 잘라서 주거나 3등분 해서 주어야 합니다.

저는 먹이라는 표시로 렙토민을 집어 거북이에게 가까이 보여주고 수면 위에 살포시 내려 놓습니다.

그러면 바닥에서 목을 길게 빼고 먹이를 올려다보고선 헤엄쳐서 한입에 꿀꺽합니다.

아직 수영을 잘 못하기에 실수가 많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ㅎㅎ

저의 경우 아침에 3개, 저녁에 3개 이렇게 주고 있는데 헤츨링은 1일 2회, 다 큰 성체는 양을 늘리고 하루나 이틀에 한 번 주면 된다고 합니다.

중간중간 왔다갔다 수영 연습하는 레이저백 모습도 보실 수 있는데 놀랍죠? 거북이가 수영을 못한다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