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제품사용기

창문형 에어컨! 과연 어떤 걸로 사야 하나? 파세코, 캐리어, TCL, 위니아???

와우타이 2020. 6. 11. 21:45

에어컨 사각지대에 있는 작은 방이 있는데 추가로 벽걸이 설치가 불가능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선택한 창문형 에어컨 구매 후기입니다^^


일단 아파트 규정에 의해 실외기는 건물 외벽에 설치가 불가능!!!


깔끔한 아파트 외관을 위해서는 동의하지만 작은방 베란다가 확장되어 있는 탓에 실외기를 둘 곳이 없어요 ㅠㅠ


어쩔 수 없이 창문형에어컨(실외기와 한 몸)을 알아보니 LG가 전세계 정상급이었고 20년 지나도 멀쩡하게 돌아가기는 내구성 탓에 지금도 중고 거래가 되고 있다니 진심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창문형 에어컨은 우리나라와 같은 샷시창 구조에는 적합하지않아 LG에서 국내에는 팔지 않기에 해외직구가 필요했습니다.

북미용은 110v라 변압기도 따로 있어야해 아쉽지만 탈락!


요새 핫한 파세코, 캐리어 세로 타입 창문형 에어컨은 마찬가지로 실외기 일체형에 인버터 모터가 들어가는데 1등급이라 으뜸효율환급 받으면 가격은 50만원 초반대입니다(창문 높이에 따라 가림막 연장 추가금 있음)

사실 저 가격이라면 당연히 소음에서 유리한 벽걸이 에어컨을 사는게 낫습니다.

저처럼 설치가 아예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선택지가 창문형 에어컨말고는 없습니다.


하루 4시간 정도만 틀면 되고 철지나 떼어내서 보관이 용이하면 좋기에 저는 22만원에 가로타입 창문형 에어컨으로 좁혔습니다.


그런데 국내 판매되는 가로 타입 창문형에어컨은 거의 중국제품에 상표만 바꾼거더라구요.


여느 동남아 가면 돌아가는 에어컨은 대부분 중국 제품입니다.

그 중 TCL이라는 중국 종합 가전업체서 만든 엔뚜마노로 구매했습니다. 단돈 22만원이라니 충격적입니다 @..@



후기 살펴보니 작은 방 냉방용으로는 충분하다 못해 춥기 까지하고 강력 냉방 후 1단계로 놓으면 소음도 적당하다고 합니다.


동남아 가면 항상 에어컨 24시간 돌리기에 더 잘 사는 우리나라는 왜 전기요금 신경쓰고 살아야 하나 하고 이해를 못했었는데 이 제품은 24시간 한달 돌려도 2만원이 안나온다고 합니다 ㅎㅎ(대략 15000원 수준)


게다가 친환경 냉매 사용 까지(사실 소비자 입장에선 크게 어필할 요소는 아닌 듯)



마지막으로 소음 부분입니다. 평균 51dB로 얘기하고 있는데 실제 가동 해보면 알겠죠?



제품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 선택이 옳았는 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게요^^


ps. 실제 사용해보니 강추 대만족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