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거북이 합사 가능 물고기, 열대어
와우타이
2021. 3. 4. 16:59
레이저백 키운 지 어느덧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보통 수생 거북 특성상 집단 생활이 아닌 독립생활을 하기에 친구가 없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45자 수조가 2 마리 수용하기엔 좁기도 해서 그냥 지금 레이저백 1마리만 키우는데 구피항에서 새끼가 폭번하기에 새끼들을 따로 분리해줄 곳이 필요했고
어차피 새끼가 넘 작아서 잡아먹히진 않겠다 싶어 거북이항으로 옮겨줬습니다.
조금 커지면 다시 구피항으로 옮기고^^ 은신처가 있으면 더 커도 안잡아 먹을거 같아 부상수초도 넣어줘서 뜻하지 않게 같이 키우게 됐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단 1마리도 잡아먹지 않았습니다!!!
보통은 본능적으로 물어야하는데 이 녀석은 성격이 소심하기도 하지만 헤츨링(baby) 시절 부터 같이 어울렸고
렙토민, 건새우 등 먹이 또한 빠지지 않고 잘 준 탓에 흔히 말하는 생먹이에는 관심이 없더라구요. 정말 다행이죠^^
거북이항 이끼 청소 담당 안시도 한 마리 넣어줬는데 오래도록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이 녀석은 어항 청소대비 똥폭탄이 더 많아서 1마리만 넣어줬어요. 그런데 다른 분은 거북이가 냠냠했더라는 ㅜㅜ
가끔은 거북이 등딱지 청소도 해주고
랩토민 먹이 줄 땐 안시도 덩달아서 뺏어 먹던데 넌 식물성 먹이 좋아하는 채식가 아녔니? ㅋㅋ
구피, 안시, 새우랑 오래도록 다들 함께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