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떡볶이, 마복림 할머니, 태양초 고추장, 대기 방법, 딸램과 데이트

신당동 즉석 떡볶이 원조라 불리는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비밀은 태양초 고추장과 팔팔 끓여 졸인다는 거!

아주 오래 전에 음악 신청하면 틀어주는 DJ가 있던 신당동 떡볶이집 이후 원조는 첨입니다 ㅎㅎ (지금도 DJ 있는 곳이 있다는 듯)

위치는 신당역  6호선 8번 출구로 나와 230미터 걷다가 오른편 보면 바로 보여요^^

거의 다 와갈 쯤 마복림 할머니 막내아들 떡볶이집도 ㅎㅎ

하지만 오늘은 원조 즉석 떡볶이를 맛보려고 합니다 with 딸램

토요일 저녁 7시 20분 경 도착했는데 줄이 안보여서 다행이다 했는데 가게 왼편으로 돌자마자 줄이 ㅋㅋㅋㅋㅋ

다행인 건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금방 자리가 납니다!

가게 외관만큼 내부도 상당히 올드한데 자리는 80년 대 성인 몸집 사이즈로 세팅된건 지 상당히 비좁았어요 ^^

작은 밀떡과 만두, 쫄면, 라면, 야채 사리가 기본이고 이 외는 추가 주문 필요@.@

떡볶이 3인분에 볶음밥 2개, 환타1 그리고 쿨피스1
총 3만원

음료수는 저렴한 편

단무지는 포장된 걸로 나오는데 국물이 담겨 있어 조심조심 뜯어 그냥 컵에 따랐어요 ㅋ

이 건 좀 불편!

그릇은 좀 독특하고 젓가락이 아닌 포크와 숟가락 구성

끓여 졸이는 방식이라 그런 지 국자도 없었어요 ^^

맛은 요즘 떡볶이와 다르게 순(?)한게 좋았습니다.
예전에 먹던 맛 그 자체!

마복림 할머니는 아주 오래 전에 돌아가셨고 첫 째 며느리가 물려받았는데 그 분 역시 상당히 고령이라고 하시네요~! (since 1953)

남녀노소 세대불문 좋아하는 떡볶이로 딸램한테 점수 좀 땄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