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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맛집] 태어나 처음 맛본 염소탕 후기, 농장 염소탕, 자유시장, 주차
와우타이
2024. 12. 30. 21:54
충주 여행 중 이왕이면 몸에 좋은 몸보신(?)용 음식을 먹어보자는 말에
태어나 처음으로 염소탕을 먹게 되었습니다 ㅎㅎ
충주가 염소를 많이 키우는 지 유명(?)하다고 해서 반신반의하며 간 곳은
자유시장 도로가에 위치한 '농장 염소탕'
식용견 사육이 금지되면서 대안으로 염소탕이 떠오른다고!
염소탕(1.5만원) 주문하고 바로 나오지 않는 걸로 봐선 주문 후 조리가 되는 듯 해보였어요^^
이 곳은 특이하게 일반 고추가 아닌 더 비싼 아삭이 고추를 내주시는데
셀프코너가 있어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고
또 고추 김치가 아닌 물김치가 나오는데 염소탕 먹고난 뒤
기름진 속을 깔끔하게 해주어 식사를 산뜻하게 마무리 할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ㅎㅎ
물김치도 셀프바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
여기서 반전이 있는데 쌀, 배추, 고추가루 모두 국내산인데
정작 염소는 호주산! 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게 상호가 '농장 염소탕'이라길래 어느 염소농장서 고기 공급을 해주나 싶었는데 아녔습니다 ㅎㅎㅎㅎ
국물맛을 보니 들깨가루 맛이 진했고 고기는 상당히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염소고기 전용 장에 생강채 넣고 들깨가루 넣어 비빈 후 찍먹
기본으로 나오는 공기밥 양이 좀 적어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배가 안꺼지더라구요 ㅋ
이게 염소고기의 힘인가 ㅎㅎ
겨울 보양식 생각날 때 염소탕도 한 번 고려해보세요^^
[주차]
#가게 앞 5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