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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맛집 - 연안식당과 서장훈 빌딩맛집 2019. 3. 14. 21:28지난 번 양재동 맛집(?) 곱창에 이어 대기가 길다는 연안식당 양재점에 가봤습니다.
양재역 3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으면 금새 간판을 보실 수 있어요.
조금 이른 시간인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지인들과 시간을 가졌습니다.기본찬으로 미역국, 콩나물 무침, 간장게장, 미역줄거리, 김치가 나옵니다.
그런데 신기한 점은 일반 정수기물 대신에 야관문차가 나옵니다. 야관문은 밤에 빗장문(잠금장치가 있는 큰문)을 열어놓게 할만큼 양기에 좋은 약초라고 합니다.
그래서 남자들한테 밤에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죠?! ^^;;;
연안식당 체인점이 많던데 검색해보면 꼬막비빔밥과 회무침이 대표 메뉴더라구요.그런데 저희는 그걸 모르고 다른걸 먹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비빔밥과 회무침 후기 찾는 분들은 조용히 뒤로 가기 눌러주셔도 됩니다^^
일단 메뉴판입니다.먼저 특선메뉴에 New로 표시된 가리비 찜과 사진엔 없는 해물파전!
가리비살은 두툼한데 한 번은 껍데기 같은게 씹히긴 했지만 찜이라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해물파전도 괜찮긴했는데 오징어가 좀 딱딱하더라구요. 그냥 무난합니다.
1시간 뒤인 저녁 6시가 되자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이내 자리가 꽉 차더라구요!
오픈한 지 얼마안됐음에도 인기가 대단합니다.
다음으로 시킨 건 산해진미 해물탕 대자!살아있는 낙지가 통으로 들어가고 직원분이 알아서 잘라줍니다. 나중엔 국물이 졸아 없을 경우 육수 달라고 하면 채워줍니다.
해물탕이기에 양념이 고루 베어야하는데 먹다보니 양념 덩어리가 콩나물에 남아있더라구요 ㅋ
맛이 심심했던 이유가 ㅜㅜ 외국인 직원분이 해줬는데 아직 내공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시 육수 보충하고 끓였더니 역시나 얼큰하니 맛있습니다.
직원분들이 전체적으로 다 친절하고 미역국이 비었으면 챙겨주고 너무 끓는다 싶으면 불조절도 해주고 가는 등 손님을 잘 챙기는 식당이었습니다.
담엔 꼭 꼬막 비빔밥과 회무침 두 가지 대표 메뉴를 먹어봐야겠습니다 ㅋ
아 그리고 양재역 연안식당에 가면 서장훈 빌딩을 보실 수 있어요. 식당 앞 왼쪽 대각선 방향...저기 깐부치킨이 보이는 5층 짜린데 리모델링으로 완전 깨끗해졌더라구요!'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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