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의 모든 것 (Everything of T.Hy) 타이의 모든 것 (Everything of T.Hy)

서산 대산읍 시골땅에 가면 엄나무가 7그루? 정도 있어서 봄철 캠핑 나물 체취 겸 해서 가곤 합니다. 그런데 엄나무순 수확 시기가 해마다 다르다 보니 언제 가야할 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ㅎㅎ4월이긴 한데 그냥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엄나무, 두릅나무 순이 먹을 수 있는 봄이 내어주는 자연 음식이란 건 군시절 친구에게서 배웠는데요! 엄나무, 두릅나무 순이 좋은 이유??? 친구의 자연적인 풀이에 따르면 겨우내 얼어있던 땅이 녹고 대지의 기운이 다시 왕성해지는 봄이 되면 두릅나무, 엄나무가 그 기운을 빨아들이고 그 기운을 두릅나무순과 엄나무 순이 머금고 있기에 활짝 펴기 전에 따서 섭취를 하면 대지의 기운이 몸으로 들어간다고 해서 몸에 좋다는 얘기를 해주었는데 묘하게 설득이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 뒤 다른 건..

와인 1병을 2~3일에 걸쳐 다 마셨는데 거의 다 따를 무렵 와인잔에 뭔가 이상한 알갱이가 보였습니다. 코르크마개 가루인가? 상한건가? 맛은 좋았는데 뭐지? 찾아보니 잘 숙성된 거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ㅋㅋ 김치 냉장고에 2달 정도 들어간 와인였는데 다행히 맛있게 잘 익었나 봅니다^^ 와인병이 혼자 다 마시기엔 많은 양인 걸로 봐선 누군가와 함께 하란 술인 듯 합니다 ㅎㅎ

보통 속초 중앙시장에서 대게 살짝 작은거 하나가 5만원대였었는데 역대급 사이즈 대게 2마리 10만원 ㅎㅎ 살도 꽉찼고 찜기에 안들어갑니다 ㅋㅋㅋ 겨우 1마리만 들어가고 결국 다리를 잘라서 따로 넣어 3분간 쪘습니다^^ 이미 쪄서 온거라 데우는 정도만 홍게는 게살 바르는 노동 대비 먹을게 적지만 대게는 역시나 먹을게 많습니다! 게딱지가 성인 여성 사이즈라니 놀랍 ㅎㅎ 10 만원으로 집에서 대게 파티 강추합니다!

추석을 맞아 오설록 녹차 선물을 받았습니다^^ 오설록 녹차는 이미 알고 있기에 내가 아는 그 차 일거라고 생각하던 찰나 오 틴케이스가 블랙입니다. 보통 블랙 라벨 하면 고급 이미지라 혹시나 찾아봤는데 60g에 9만 원 이라니 ㅎㄷㄷ 찾아보니 1000프로 유기농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정성 들여 만든 거라는 ㄷㄷㄷ 블랙 에디션, 뚜껑을 열면 포장지도 블랙 강발효!? 일반적으로 녹차는 몸의 열을 낮춰 주기에 여름철엔 좋은데 추울 땐 몸을 냉하게 만들기에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발효차를 마시면 겨울에 좋은게 신기하게도 몸에 열을 나게 해 지방분해를 돕는다고 합니다. 음용법은 2 티스푼에 따뜻한 물 300ml 2분 (이미 마신탓에 빛깔만 보세요) 거름망 속 핀 녹차잎 마시고난 뒤 금새 몸에 열이.... ㅎ..

지난 번 배홍동 채반에 이어 꼬꼬찜기를 사은품으로 주길래 또 구매해봤습니다 ^^ 비빔면에 삶은 계란이면 찰떡 궁합이죠 ㅎㅎ 이 외에도 냉면의 계절이기도 하니 삶은 계란 시즌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먼저 꼬꼬 찜기 사용법입니다. 전자레인지 700와트 기준, 반숙은 5분, 완숙은 7분 집 LG디오스 전기오븐은 전자레인지 기능도 있는데 몇 와트인지 몰라 그냥 6분으로 ^^ 용기 내 눈금 까지 물 넣고 계란 넣고 용기를 앞뒤로 잠가 준 뒤 전자레인지 6분! 과연 잘 됐을까요? 오 탱글탱글 반숙이 됐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론 퍽퍽한 완숙 보단 반숙을 선호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앞으로 삶은 계란은 이걸로 끝인 듯 합니다 ^^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엔 몸이 적응하는 탓인 지 피곤하고 졸리고 괴롭습니다!!! 이럴 땐 몸보신을 해줘야 하는데 고단백 민물 장어구이가 생각나더라구요^^ 뼈 제거 등 손질한 걸로 1kg 구매 (실중량 600~700g 정도) 보통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소금구이로 굽거나 오븐구이로 가능한데 촉촉하게 안타는 방법이 있어 시도해봤습니다^^ 이른바 알토란 장어구이 ㅋㅋ 레시피는 너무 간단해요! 이 방법의 핵심은 대파, 양파, 마늘, 생강 등을 썰어서 달군 팬에 기름 두르고 바닥에 깔아준 뒤 먼저 껍질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올려놓고 굵은 소금, 후추 등을 뿌려주고 잠시 기다린 후 구워지는게 보이면 다시 뒤집고 소금, 후추 🌶 잘 구워지도록 살핀 후 그릇에 담고 데리야끼 소스를 부어 주면 끝! 즙 빠진 듯..

농X에서 전국 비빔면 맛집 투어 후 완성했다는 배홍동 비빔면! 과연 팔도 비빔면을 넘어설 수 있을지? ^^ 배홍동 뜻은 달콤한 배 매콤한 홍고추 새콤 동치미 앞글자만 따서 만든거네요 ㅋ 정리하면 새콤달콤에 매콤까지..... 조리법은 간단한데 우선 면은 팔도 비빔면과 비슷하게 얇습니다. 면 삶고 찬물로 식히고 비빔장과 참깨토핑 넣고 비비면 끝! 비빔면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먹어보라니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좀 더 새콤했으면 좋겠더라구요^^ 맛집서 파는 비빔면 수준에는 못미치겠지만 인스턴트로는 먹을만 한 듯 합니다! 약간 매콤한 걸 좋아하는 분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맛있게 보이죠? 초장보단 고추장빛에 더 가까운 소스 같습니다. 유느님 광고 까지 태운거 보면 이기려고 작심한 듯 한데 지켜보시죠^^

외출도 어렵고 배달 음식도 지겹고 간단히 집에서 해먹기 좋은 에어프라이어 하나씩은 있으시죠?^^ 매 번 맥주 안주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귀포를 주문한다는걸 그만 실수로 냄새때문에 싫어하는 쥐포를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ㅜㅜ 상품 타이틀에 아귀포가 있길래 산건데 정작 옵션도 없고 쥐포만 있다니 낚였어요 ㅎㅎ 과거 쥐치가 많이 잡혀 흔하게 보던 쥐포였었는데 이젠 거의 베트남이나 중국산 수입이라고 합니다. 이왕 산거 구울까 했는데 가스를 쓰지않아 그냥 에어프라이어로...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 펜소닉 에어프라이어 먼저 종이 호일을 깔고 180도에서 5분 구워봤더니 진한 갈색으로 구워졌고 테두리는 까맣게 탔어요 ㅜㅜ 다시 160도로 4분 시도! 이 번엔 먹기 좋게 구워졌는데 열원에서 가까운, 위쪽 쥐포 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