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대박 부속 고기 맛집 - 여장군 ♡ (feat. 가격 너무 착함)

세상에나~~~~~~~~~~~~~!

가격이 십 년 전 이상 과거로 돌아간 죽전 여장군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사장님 가게 대박나더니 전국에 체인점도 생겼더라구요!

 

 

본점 위치는 죽전 동성아파트 앞 노후한 상가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외관 보면 그저 그렇죠? 하지만 저 문을 여는 순간 깜놀하실 듯ㅎㅎ

와 사람들이 전부 여기 숨어있었어? ㅋㅋㅋ 물론 조금만 늦게 가도 대기표 받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주차는 가게 앞 주차장에 가능한데 토욜 저녁이라 그런가 옆 가게 앞에도 댈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곳엔 죽전 모터스라고 수입차 수리로 즐비한 카센터가 자리하고 있는데 역시나 허름하지만 차수리 양심 성지라는데 미니가 아프면 한 번 가보려구요^^

 

여장군,,, 간판에서 그 오래됨을 엿볼 수 있는 연탄에 구워 먹는 고기집인데 오후 5시 부터 OPEN임에도 불구하고 5시부터 자리 만석되는 곳이에요 ㅎㅎㅎ

그 비밀은 물론 가격에 있는데 모듬살, 갈매기살, 혀밑살 등등 모든 고기 메뉴가 실중량 300g에 만 원!

삼겹살도 180g에 보통 14,000원 하는데 수입고기도 아니고 국산이라니...

특히나 수욜과 토욜은 특별 메뉴 육회가 나오기에 더더욱 붐빈다고 하네요!

고기 좋아하는 초등 아이와 단둘이 가서 모듬살 2인분 부터 시켜봅니다. 옆자리서 혀밑살이란 걸 시키던데 나중에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상차림은 매우 심플합니다. 파무침, 마늘 종지, 초장 베이스 소스 그리고 연탄불

선술집에서나 볼 수 있는 둥근 테이블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서 그런가 사이드쪽이 좋은 자리인가 봅니다^^

어차피 자리 선택권은 없었어요! 그냥 남은 자리 2곳 중 한 곳에^^

2인분 600그람 ... 연탄불에 구워봅니다^^

고기 맞습니까??? 고기 맞습니다 ^^
고기박사 아이가 맛있다고 하네요 ㅎㅎ

익힌 고기에 파무침 올리고 소스 찍어 먹으면 👍

다른 반찬 그다지 필요 없습니다. 2인분 금새 다 굽고 누가 비빔국수 시키길래 비빔국수도 시켜봤습니다.

비비기 전 찍었어야 했는데 국수 위에 깨만 보여서 깜놀했어요 ㅋㅋㅋ 아낌없이 쏟아 부으신 듯!

살짝 매콤달콤하고 양도 많아서 2개 시켰으면 배불러서 못먹었을 듯!

진심 맛있게 먹다 둘러보니 커플, 동네 친구들로 보이는 무리, 부부, 아이 데리고 온 4인 가족 등등이 보이네요^^

자 이제 계산해야죠?

모듬고기 2인분 2만 원
비빔국수 4천 원
콜라 2병 4천 원
총 2.8만원 ^^

고기가 워낙 저렴하다보니 부담 없이 등터지게 먹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ㅎㅎㅎ

이런 가격은 추억 속에서만 있는거 아녔을 지 ㅋ

진심 담에 또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