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기 맛집, 제주촌집, 모든 고기 1만원, 연탄구이, 서귀포 고기 맛집

제주도 해비치 리조트에서 겨우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기에 고기가 먹고 싶을 땐 이 곳이 딱입니다!

놀라운건 모든 고기 메뉴가 국내산, 제주산이며 무조건 1만원 (소갈비살, 차돌박이는 미국산, 손님 요청이 많아 흑돼지는 1.5만 원임)

제주도는 어쩌다 돼지고기가 이리도 비싸게 가격이 형성된건 지 정말 궁금합니다.

제주 도민들은 진심 돼지고기 외식하기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뭐 설 보다 비싸니 ㅎㅎ 흑돼지는 150g에 만 오 천 원 수준으로 더 비싸죠.

하지만 그냥 설에서 사먹는 가격으로 맛있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ㅎㅎ

<제주촌집>

 

해비치 리조트 근처 맛집 찾다 발견한건데 주차가 조금은 불편합니다.

우선 메뉴를 볼까요?

대패 삼겹살을 제외하고 대부분 150g입니다. 소도 아니고 돼지 기본 그램수가 150이라니 보통 180~200g인 설에 비해서도 신기할 뿐입니다.

그래도 제주도에서 나름 저렴한(?) 편인 건 맞는 듯 해요^^

기본찬이 나오고 셀프바에서 무료 리필이 가능한데 반찬들이 다 맛있습니다!

제주식 멜젓(멸치젓), 와사비, 쌈장 그리고 특이한 붉은 젓갈(?)

어묵, 절인 깻잎, 무쌈, 콘슬로, 양파절임, 끓여 먹는 파&김치, 김치, 상추, 고추, 버섯 등등

테이블이 가득찹니다^^

자 구워 봅시다. 제주는 대부분 고기 두께가 상당한 편인데 이 곳도 마찬가지에요.

우선 오겹살 3인분

차돌된장 찌개도 맛있고 계란찜도 맛이 정말 ^^

제주도 소주 17도 짜리 한라산도 시켜봤는데 혼자서 1병을 비우는 게 가능했어요 ㅎㅎ

혼술 시 소주 2/3 정도가 주량였는데 먹을 게 푸짐한 탓인 지 술술 잘 넘어가네요 ㅋㅋㅋ

고기가 두꺼워 굽기 불편했지만 상당히 맛있어요!

참고로 아이들이 여기 밥이 맛있다고 가각 3공기, 2공기를 해치우더라구요 ㅎㅎ

목살로 넘어갑니다.

목살은 정말 고기 덩어리째 주는 바람에 굽는게 너무 불편했어요 ㅎㅎ

이걸 어떻게 구우란거야? 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올 정도 ㅎㅎ

뭐 굽다보니 다 구워집니다!^^

맛있게 한 점 남김 없이 다 비우고 마무리로 "화끈 라면"을 주문했습니다.

 

 

고기를 최소 인원수 만큼 주문하면 주는 무료 서비스에요. 성인2, 초등2 명이 오겹살 3인분, 목살 3인분, 공기밥 7개, 화끈 라면 까지^^♡

담에 또 오자고 할 정도로 맛있게 먹었는데 저녁 6시 반 정도 되니 자리가 없어서 밖에서 대기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제주도에서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맛도 좋다보니 인기가 많은 듯 해요.

흑돼지, 백돼지 구분할 정도의 대단한 미식가가 아니라면 이 곳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