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가볼만한 곳 - 영랑호수 윗길 개통, 주차정보, 드라이브, 박명수 동상

속초에는 2개의 거대 자연 호수가 있습니다. 영랑호와 청초호

청초호는 엑스포타워 쪽에 있고 약간 도심 내 인공적인 느낌의 호수 생각하시면 되고 영랑호는 진심 가장 자연을 닮은 호수가 아닐까 합니다!

어떻게 이런 거대한 호수가 생겨난건 지 자연은 정말 놀랍습니다 ^^

지금의 모습을 잘 보존해 주면 좋을테지만 인간과 공존하려면 개발은 필수(?)인 것일까요?

영랑호수 윗길이란 이름의 물에 띄운 인공 다리가 생겼고 이를 잡아 줄 콘크리트 덩어리가 호수 바닥에 깔렸다고 합니다.

대신 영랑호를 가로질러 갈 수 있게 되었으니 사람들에겐 좋아졌다(?)고 하겠죠! 전 속초 시민도 아니지만 더 이상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세계적으로 가장 자연 친화적인 호수로 둘 수 있는 유일한 방법 같습니다.

개방 첫 날이라 그런 지 사람들이 꽤나 보였습니다.

가운데 둥그런 곳에 가보면 설악산 울산바위, 대청봉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 사진으로 설명을 해주네요 ^^

운동 삼아 영랑호수 반바퀴를 산책해 봤습니다. 오리, 원앙, 백로 등등과 물속에서 점프하는 물고기들 ㅎㅎ

이런 광경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아닐까요?

걷다 보니 불타버린 콘도도 보였습니다. 산불로 인해 폐허가 됐다고 하는데 일부 집은 사람이 사는 듯도 보였습니다.

중간 중간 일방통행로로 차량들이 지나가던데 영랑호 따라 드라이브하나 봅니다.

영랑호에서 운동하면 운동이 무조건 가능할 수밖에 없습니다. 쉴 수 있는 벤치가 별로 없거든요 ㅋㅋㅋㅋ

그리고 화장실은 너무 옛스럽습니다. 차라리 윗길 보단 이런 편의시설 확장에 돈을 썼어야 하는 건 아니었을 지 .....

자전거 도로도 있으니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영랑호의 명물, 범바위도 둘러봤습니다. 이것도 정말 신기해요!

어떻게 이런 큰 바위가 흔들 바위 처럼 이 곳에 놓여 있을까??? ^^

영랑정과 범바위를 붙어 있는데 호수에 그늘진 바위 모습이 범을 닮아 범바위 라네요 @@

누가 거대 알을 낳고 굳어버린 바위 처럼 정말 신기합니다 ㅎㅎ 영랑정과 범바위는 아주 얕은 곳이니 염려마시고 올라가 보세요 ^^

범바위 부근에 용모양 조형물이 있길래 둘러봤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캐릭터가??? ㅋㅋㅋㅋㅋ

우이씨! 박명수 동상 같아 보였습니다 ㅋㅋㅋㅋ

중간중간 쉼터에서 쉬긴 했지만 운동 실컷하고 왔습니다 ^^ 2시간 넘게 걸린 거 같은데 이 날 걸음수가 1.5만 보 였죠 ㅎㅎ

영랑호는 자연이 내어 준 보물이 맞는 것 같습니다!


ps. 주차는 영랑호 리조트 찍고 가세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