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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메리어트 모모카페
    맛집 2018. 12. 24. 17:27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 기념 점심 식사로 서울까지 나가긴 시간이 여의치 않아 판교에 있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모모카페에 가보았습니다.

    평일 런치 49000원(VAT 포함)

    몇몇 블로그 후기를 미리 봤었지만 맛있다 괜찮다 판교 맛집 등등 좋은 평가가 많았습니다

    분위기 괜찮고 크리스마스 라이브 연주도 좋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주말 Sea Food 런치&디너는 99000원으로 이 글과는 무관합니다)


    1. 위생
       샐러드 쪽에 날파리로 보이는 것들이 잔뜩 날아 다니더라구요ㅜㅜ 한 겨울에도 있는 걸 보면 그 벌레는 언제부터 대를 이어 샐러드 상공을 배회하고 있는 걸까요? ㅋㅋ 직원에게 얘기했지만 크리스마스 연말 연휴라 알바생인지 해결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초밥 쪽, 손님 것으로 보이는 긴 머리카락이 초밥 위에 길게 데코레이션  돼 있었습니다. 이건 뭐 부페이니 감안해야 겠죠

    그런데 초밥 또한 밥알이 완전 꼬들밥? 완전 딱딱해서 회의 부드러운 식감을 밥이 망쳐놓았습니다! 초밥 좋아하는데 아쉬웠습니다

    2. 메뉴
       평일 런치는 연어 위주의 메뉴가 많아서 연어를 사랑하는 분들에겐 훌륭합니다. 생연어초밥, 훈제 연어초밥, 연어회, 훈제 연어샐러드, 연어 통구이 등

    고기류는 LA갈비 외 조금 질긴 듯 하고 퍽퍽한 식감이라 육즙을 선호하는 분들에겐 비추입니다.

    회는 황새치, 연어 외 2가지 더해서 총 4 가지로 두툼하니 먹을만 합니다

    음료의 경우, 당근/오렌지 주스, 커피 이 3가지만 있습니다. 탄산 특히, 콜라가 없었다는 점은 아쉽더라구요! 연어 위주로만 먹다보니 기름진 맛을 탄산이 씻어줬어야 하는데 ㅋ

    이 외 새우, 골뱅이, 어묵, 케익, 아이스크림, 퐁듀, 우동/쌀국수, 삼계죽, 게살/양송이 스프, 키위, 파인애플 등등도 있었습니다.

    3. 식사 매너
       옆자리와 테이블이 너무 가까워서 테이블 사이를 지나치기가 불가능하고 사적인 대화 나누기가 불편합니다. 물론 호텔이니 조용하게 먹어야겠지만요 ㅎㅎ
       접시 치우는 알바의 눈썰미가 좀 아쉬운게 거의 다 먹었가는 중인데 조금 이르게 와서 접시 치워도 되냐고 묻습니다. 저는 여전히 식사 중이었습니다. 포크를 내려 놓았을 때 왔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여러분은 음식 씹고 있는 중인데 그리고 연어 두 점이 남아있는데 누가 와서 그릇 치워도 되겠냐고 묻는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1번 남은 연어 두 점을 빠르게 마저 먹는다? 2번 아깝지만 다시 또 떠오면 되니 그냥 가져 가라고 한다?
       어떠한 선택이든 식사하는 입장에서는 번거로운 판단을 해야 합니다. 식사를 방해하는 행동인거죠!

    호텔=최상의 서비스 란 이미지가 깨지는 순간였습니다! 물론 알바생 교육이 부족해서입니다!

      
    제가 느낀 평일 런치 모모카페는 그냥 일반적인 호텔 조식 수준였습니다! 코트야드 레벨이니 너무 기대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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