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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목 축양장 DIY...하실 분들 보세요!
    DIY 2020. 5. 9. 10:02

    레이저백 거북이용 자반(45cm) 어항과 구피용 35큐브 어항 2개를 유지 중인데

    75인치 거실 벽걸이 TV를 위해 어항들을 다른 곳으로 이사해야 했습니다^^

    어항 2개를 한 곳으로 모으려다보니 축양장이 생각났습니다.

    축양장이란 말이 생소해 찾아보니 '어업 또는 양식에 의하여 생산된 수산물을 알맞은 시설에서 얼마 동안 보관하여 기르는 곳' 이라네요.

    어항 다이의 '다이'는 원숭이 나라말이고 ㅎㅎ 그냥 쉽게 어항 받침대가 좋을 것 같습니다^^

    비용도 아끼고 솜씨도 뽐낼 겸 DIY를 알아보니 단순(?) 조립만하면 되는 원목 제품이 있더라구요.


    가격은 완제품 대비 반값 저의 경우 배송비 포함 4.5만 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DIY할지 완제품 살 지 고민중이시라면

    1. 전동드라이버 필수

    +자 드라이버로 하나하나 나사 조이는건 완전 비추!
    무엇보다 나사 하나 조이는것도 힘든데 전체 다 조이려면 힘빠져서 며칠은 걸릴거 같습니다 ㅎㅎ

    만약 전동 드라이버가 없다면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주민센터에 전화해 대여해보세요!

    2. 조립 난이도 중상
    종이 설명서가 따로 없었고 판매사이트서 간략하게 있었는데 방심하고 우습게 봤다가 개고생(?)했어요 ㅎㅎㅎ

    무엇보다 수제품 원목이다 보니 레고 조립처럼 딱딱딱 맞아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립 순서를 꼭 따라해야 합니다 ㅜㅜ

     

     우선 사각틀을 모양만 조립하고 나서 나사 박을 위치를 확인하고 동봉된 목공본드를 바르고 기다렸다가

    일반 드라이버로 나사를 살짝 박아주고 전동드라이버로 마무리... 혹시 모르니 다시 일반드라이버로 잘 조여졌는지 확인!

     여기서 주의할 점! 저 사각틀 위에 어항이 올라가기에 조립 후 단면이 평평해야 좋습니다. 그래서 조립 시 바닥에 대고 옆에서 나사를 조여야 좋은데 자세가 불편합니다.

     

     

    여기까진 큰 무리는 없습니다.

    원목 축양장 DIY하실 분이라면 꼭 기억해야 하는 부분인데 바로 다리 연결입니다. 여기서 잘못되면 저처럼 개고생 시작입니다 ㅠㅠ

     

     

    먼저 작업했던 사각틀에 1,2,3번을 덧대야 하는데 저는 1,3번 조립 후 2번이 잘 들어갈거라 생각하고 다리부터 조립했는데 안들어가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생각해낸게 반대편 다리 사이에 2번을 넣고 뻑뻑했지만 사각틀쪽으로 밀어서 겨우 끼웠습니다.

    아직 선정리 등은 못했지만 어항 이사하고 나니 가족들이 보기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자세히보면


    이렇게 아래쪽은 틈도 보이고 살짝 미흡합니다 ㅎㅎ

    사각틀도 바닥 평평한 곳에 대고 조립했지만 나사 조이면 수평이 안맞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어항 바닥에 우레탄 매트를 설치했습니다.

    원목 축양장 DIY에 기본 3~4시간, 어항 2/3 물빼고 청소 좀 하고 이사 후 물 보충하고 전선 대충 정리하는데 1시간 이상 소요된 것 같습니다.

    힘들게 이사한만큼 새 보금자리(?)에서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축양장 DIY하실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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