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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 컨버터블 셀프 세차, 스노우폼 주의!!!
    취미 2021. 1. 24. 12:56

    낮에 차타고 돌아다니는데 도로 위 젤 더러운 차가 제 차 였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날씨도 풀렸고 세차를 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했지만 역시나 셀프 세차장엔 세차 하려는 차들로 꽉 찼길래

    계획을 변경하고 야심한 밤을 노려봅니다!


    밤 9시 반에 셀프 세차장 도착했는데 대기번호 10번이라니 날씨 좋은 탓인지 여기저기서 광을 번쩍번쩍 내고 있었습니다.

    컨버터블 차량 중 소프트탑은 우선 자동 세차하러 가면 99% 거부 당하기에 손세차를 맡기거나 직접 셀프 세차하는 방법 밖에는 답이 없는데

    손세차의 경우, 소프트탑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곳 찾기도 어렵고 무엇 보다 비용이 10 장 정도 하니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답니다!

    광에 미친 사람이 아닌 저같은 초보 수준은 만 원 정도에 추가 인건비(?)로 만 원 대략 2만 원에 해결이 가능하니 손세차에 비하면 1/5 수준이고 혼자서 한다면 1/10 수준이 되겠네요 ㅋㅋㅋ

    혼자 보단 둘이 힘도 덜 들고 빠르게 세차할 수 있어서 저의 경우 초딩 아들램을 데려가는데 신기하게도 세차를 아주 많~~~이 좋아합니다 ㅎㅎ

    용돈으로 만 원 쥐어줘도 그냥 필요없다는 걸 보니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

    30분 정도 차례를 기다려 세차장 진입하고 고압수로 머리 부터 굵은(?) 때를 벗겨주기 시작합니다. 주어진 시간은 단 3분!



    위에서 뿌리면 아래로 흐르긴 하지만 때가 붙은 곳은 직접 고압수로 제거해주면 더 좋아요 ^^

    주의할 점은 소프트탑 면과 수평이 되게 물을 쏴줘야지 수직으로 쏘면 고압수에 혹시 손상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4천 원 3분 간 스노우폼 도포!!!

    거품 살포하고 5분 정도 기다려 줍니다. 때(?)를 불리기 위해서죠!


    잠시 기다린 뒤 스폰지로 구석구석 문질러 주면 묵은 때마저 시원하게 지워지고

    너무 오래 문지르면 거품이 말라버리기 시작하니깐, 그렇게 되면 다시 자국이 남기에 서둘러서 잘 닦아줘야 합니다 ^^
    그리고 휠은 다른 스폰지로 문질러 주고.....

    마지막으로 다시 고압수로 거품 걷어내기!

    그런데 소프트탑 거품 씻어내는데 오래 걸리네요. 담부턴 물로만 추천드려요 ㅜㅜ

    물기 제거하기 위해 차량 이동 후 타월로 부드럽게 물기만 흡수해 준다는 생각으로 스치 듯이 물기 제거하면 드디어 끝!!!


     


    저도 초보인지라 자세히 보면 특히 하단 플라스틱 부위에 미쳐 미트질이 안닿은 부위가 나타난답니다 ㅎㅎㅎ

    그래도 이정도로 깨끗해지고 나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

    소프트탑은 반드시 그늘에서 말려줘야 색바램이 덜하고 무엇보다 새똥 테러로 부터 안전하려면 지하 주차장이 답입니다!

    다음 날 플라스틱 복원제를 바르고 마무리 합니다(집에 얼렁 가고 싶어서 담날한거에요 ㅋㅋ)

    가끔 자동세차가 그릴울 때가 있지만 이렇게 직접 해주면 더욱 차에 애정이 생기더라구요 ^^

    세차하면서 주변 둘러보면 남다른 세차 포스에 당황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워낙 차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으셔서요^^

    세차 모임하시는 분들도 보이고 커플 끼리 오거나 미운정 고운정 부부 끼리 오기도 하고..... 셀프 세차는 어느덧 또다른 문화가 된 느낌입니다.

    어려워 마시고 한 번 시도해 보세요~! ^^



    죽전 워시홀릭 셀프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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