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 JW메리어트 서울, 본보이 플래티넘 엘리트, 조식 무료, 라운지 이용 후기

성인 2 초등 2, 4인 가족 호캉스로 JW 메리어트 서울 가서 수영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마구 먹고 모처럼 도심에서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

우선 메리어트의 멤버쉽인 본보이를 이용해 예약했고 저의 경우, 플래티넘 엘리트 등급이었습니다.

물론 코로나 이후 호텔 갈 일이 별로 없었지만 임시로 플래티넘 엘리트 등급을 부여받은거였고

혜택은 무료 조식, 라운지 이용, 무료 룸 업그레이드(해당 일 객실 상황에 따라), 웰컴 기프트, 레이트 체크아웃, 포인트 50% 추가 적립 등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

원래 계획은 젤 저렴이 방을 예약해서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아볼 생각이었는데 알고보니 메리어트 호텔이 프로모션으로 20만원 대 숙박 상품을 올 봄에 팔았더라구요 ㅠㅠ

어쩐지 체크인 하는데 무려 40분이나 ㅠㅠ

우선 방은 킹사이즈 + 엑스트라 베드로 신청
성인2 초등2 자기엔 괜찮았습니다 ^^

1. 주차

- 신세계백화점 주차장을 함께 이용하는데 본관 건물 지하는 금새 만차라 이용하기가 어려울 거라네요! 신세계 백화점 주차도 한참을 걸려서 들어갔고

2. 백화점에서 호텔 가는 법

- 백화점 2층에서 호텔로 연결되는데 안내 표지판도 없고 도무지 찾기가 어려웠는데 에르메스 매장 왼쪽으로 가면 됩니다.

3. 체크인

- 호텔 8층으로 가면 체크인 가능한데 웬 줄이 이리도 긴가 했어요 ㅠㅠ 체크인 시 직원들도 피곤한 지 약간 덜 친절한 느낌을 줘서 좀 그랬는데 뭐 그분들도 사람인지라......

룸은 5성급 답게 깔끔

화장실이 잠기지 않아서 좀 민망할 수도......팁은 TV 사운드를 화장실 천장 스피커로도 들을 수 있는데 볼륨을 크게 하면 좀.... ㅎㅎ

잼난 건 변기가 전자식이라 볼 일 다보고 일어나면 6초 뒤에 물이 자동으로 내려가는데 수동 버튼 있으니 급한 분들은 눌러주세요~~~!!! ㅎㅎ

기본 제공 커피로는 네스프레소 캡슐을.....

4. 라운지 (해피아워 외 시간)

- 잠시 짐 풀고 누워서 쉬다가 라운지로 가봤습니다. 해피아워 시간 외에는 다른 호텔과는 다르게(?) 소다, 주스, 주류 등 음료만 가능했는데 주류는 외부로 못 갖고 나간다고 합니다!

아이들 주스 챙겨서 나왔어요 ^^

라운지는 성인들만 입장이 가능하기에 아이들 저녁 식사를 서둘러 챙겨야 해서 호텔과 연결된 신세계 백화점 푸드코트 쪽 가서

아이들이 원하는 음식을 잔뜩 사주었습니다 ^^ 토욜인 탓도 있지만 정말 사람들 많더라구요 ㅎㅎ

다시 호텔로 돌아와 아이들 먹이고 와이프와 함께 라운지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5. 라운지 저녁 식사 (해피아워 시간)

- 샐러드, 과일, 빵류, 한식(비빔밥과 반찬), 연어 등등 가지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저녁 한 끼로는 부족하진 않았어요^^

전 연어 위주로 먹으면서 맥주와 하이볼 (칵테일류는 직접 제조 가능) 술을 곁들였는데 강남성모병원 뷰라 크게 바깥을 바라볼 필요가 없어 먹는데에만 집중했습니다 ㅋㅋㅋㅋ

맛있게 먹고 다시 객실로 돌아와 함께 드라마 보고 게임도 하고 다같이 푹 쉬는 시간을 ^^

6. 가까운 편의점

- 비가 많이 쏟아지는 탓에 entrance lobby에 가서 우산을 빌려 쓰고 회전문 좌측방향에 있는 이마트24 편의점에 가봤어요 간식사러 ㅋㅋㅋ

7. 조식 부페 (플레이버즈 Flavors)

- 원래 본보이 혜택으로 동반 1인 무료였는데 초등 자녀 만 12세 이하는 무료!!!
라운지가 위치한 8층이 아니라 플레이버즈에서 조식이 제공됩니다 ^^

생과일 쥬스, 즉석 쌀국수, 한식, 연어 등등 먹거리가 다양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아침을 부실하게 먹는 아이들이 맛있다고 한참을 먹었어요 ㅎㅎㅎ

위 계산서는 성인 2명 가격이고 아이들은 Tax 포함 3만원대니깐 4인 가족 20만 원 정도 합니다.

순수 방값이 38인데 조식만 20만원 혜택 ㅎㅎ 아이들이 잘 먹어서 그런 지 더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

8. 수영장

- 회원 전용 레인과 투숙객 용 레인이 분리되어 있었고 비치 체어는 아무 곳에나 자리 잡으면 됩니다. 처음 가면 안전 요원이 수영 시설 및 마스크 착용 관련 안내해 줍니다.

참고로 수영장은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1시간 40분 이용 가능합니다. 플래티넘 등급 혜택으로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해 딱 12시 10분에 이용했는데 사람들은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

샤워장 안에는 탈수기도 있어요 ^^

9. 레이트 체크아웃

- 원래는 4시 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워낙 붐벼서 3시 까지만 해줬습니다. 조식 먹고 낮잠 살짝 자고 수영하고 여유 있게 체크아웃하니 한결 여유로워 좋았습니다 ^^

10. 웰컴 기프트

- 350ml 와인과 수제 과자로 신청했는데 과자는 손가락 한 마디 안되는거 6조각 나온 듯 ㅎㅎ

11. 분실물

- 아이가 잠옷을 침대 이불 속에 벗어 놓고 왔는데 월욜 전화가 오더라구요. 택배로 요청하니 보내주겠다고.....
그런데 착불 요금이 5500원 ㄷㄷ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 프로모션 상품이 얼마나 풀렸는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처럼 붐빈다면 좀 더 여유가 있는 한적한 곳에서 무료 업그레이드도 받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받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커플들 제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