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의 모든 것 (Everything of T.Hy) 타이의 모든 것 (Everything of T.Hy)

이 번 추석 연휴는 비가 잦은데 다행히 오후 그쳐서 처음으로 강화도 루지를 타보게 됐습니다. 동양 최대 1.4km 라고 하니 좀 오래 즐길 수 있을 것만 같았어요^^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주차장이 가득 찼습니다 ㅎㅎ 가격표에 곤돌라 only라고 돼 있는데 루지&곤돌라와 가격이 동일합니다. 초등 저학년 이하 아이가 있는 가족은 다음 동반 탑승 조건을 확인하세요! 65세 이상은 안타깝게도 탑승 불가입니다 +_+ 곤돌라 타고 올라가 보니 도보로는 불가라는 생각이 앞서더라구요 ㅎㅎ 보통 3회 이용권을 강추하는데 저희는 2회권 끊고 담에 야간 자유 이용권(35천원, 저녁6시~9시 무제한)을 끊어서 원없이 타보기로 했습니다 ㅋㅋ 헬멧을 쓰고 티켓 검사 후 곤돌라를 타고 올라갑니다. 오전 비가 내린 흔적이..

추석 연휴에는 가족 여행을 ^^ 작년엔 목포, 진도, 해남 등 남부 지역 2박 3일 여행을 갔던터라 올핸 연휴 기간이 짧은 탓에 북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요새 남북 평화 모드가 왔다 갔다 하는 지라 파주 임진각 DMZ 투어 & 헤이리마을 코스 1박 2일로 결정! 이곳 저곳 구글링하던 중 파주 문산 자유 시장에서 인당 1만원 이상 구입하고 영수증에 DMZ 스탬프를 받으면 DMZ 체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DMZ 투어 티켓값을 보면 차라리 그 돈으로 장을 보는게 낫다는 판단이 설텐데요! 특히나 가족 수가 많다면 더욱 혜자입니다! 우린 6명이니 티켓 비용이 다합해서 6만 원 정도였는데 그냥 낼 것인가 아니면 6만 원어치 장을 보고 무료 체험을??? 물론 무조건 되는 건 아니고 선착순 12..

이런 실수를 하다니 ㅜㅜ 밤에 물주고 밥준다고 채집통 뚜껑을 열어뒀는데 다음 날 보니 열린 상태로 있더라구요! 놀란 맘에 뒤적뒤적해봤는데 첫 째가 안보였습니다 ㅜㅜ 탈출! 소라게는 야행성으로 어두워지면 활동하기에 이곳 저곳 후레쉬 켜고 찾아보고 어디서 소리가 나는 지 들어보기도 했는데 결국 못찾았습니다! 며칠 후 와이프의 다급한 전화! 소라게가 드럼세탁기 안에서 죽은 체 발견됐다네요 ㅜㅜ 습한 걸 좋아하니 빨래 바구니에 몸을 숨겼고 빨래를 세탁기에 넣다가 함께 들어간 걸로 보이는데 결국 세제에 죽은 듯 보입니다. 얼마 전 영국에서 한 할머니가 키운 40년 친구 소라게가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장수하는 반려 동물이 드물긴 한데 손이 적게 가면서 오랜 세월을 함께 할 수 있어 아이들이 키우기에도 좋은..

프링글스는 오리지널이 가장 무난한 탓인지 보통 이걸로 고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또띠아 콘칩 살사맛을 알게 되고 나서 기존 감자칩 보다는 나쵸 느낌의 콘칩 또띠아 종류를 선호하게 됐습니다! 우연히 새로나온 또띠아 BBQ맛이 궁금해 집어 들었는데 기존 오리지널(523kcal)하고 칼로리가 비슷해요 ^^ 겉모습은 그냥 또띠아 류 처럼 생겼는데 BBQ맛이라 불고기맛 향이 가미돼 있습니다. 뿌셔뿌셔 불고기맛 스프의 느낌이긴 한데 아주 진하고 짭니다 ㅜㅜ 몇 번 먹다보니 자연스레 손을 내려놓게 됩니다 ㅎㅎ 아무래도 BBQ맛이 너무 진한 탓인듯 하네요! 찐~~~한 맛에 짠 맛을 더한 강한 맛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만 선택받을 거 같네요!

민물 물고기들은 무얼 먹고 자라나요? 보통 이거저거 잡식으로 다 먹을거 같은데 이 녀석 안시는 식물성을 고집하는 채식주의 어종입니다 ^^ 그래서 어항 벽면 이끼 , 바닥 잔반 등을 청소하는 청소부라 불리기도 합니다! 저도 어항 벽면에 생기는 이끼를 제거할 목적으로 입양했답니다! [안시 종류] 색상 노란색이나 붉은색(주황색) 혹은 검정색이 있고 꼬리 지느러미가 긴 롱핀과 숏핀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꼬리가 긴 롱핀을 선호해서 그런 지 같은 어종이지만 롱핀이 좀 더 비쌉니다. [장점] 안시 청소부는 놀랍도록 청소를 잘해서 안시 온 이래로 어항 벽면에 이끼 생기는 걸 본적이 없습니다^^ [단점] 그런데 문제는 이 녀석이 덩치가 크기도 하지만 똥도 어마어마하게 쌉니다 ㅎㅎ [먹이] 먹이로는 뽕잎, 칡잎,..

복날 맞아 닭백숙은 지겨워 닭갈비로 메뉴를 정하고 가족들과 검색해서 간 곳입니다. 일단 지하 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편리한 편입니다. 토욜 오후 12시 반에 갔는데 휴가철이라 그런 지 손님이 없었습니다. 1시 넘어서 드문드문 발길이 이어지더라구요. 먼저 이 곳의 장점입니다! - 가격 저렴 - 셀프바 무한 제공: 맵지 않은 아삭이 오이고추, 콩나물 무침, 쌈채소, 야채 피클, 양배추 샐러드 등등 - 점심 시간 한정 밥 무료 제공 그리고 실내가 깨끗한 편이고 정수기 물이 아닌 생수 병채 제공입니다. 여름철이라 정수기물도 찝찝한데... 그런데 이 시기에 롯데 아이시스 더라구요 ㅎㅎ 단점은 - 닭고기 수입산(브라질) - 쌀이 국내산이 아니고 동남아 수입산 주문한 철판 닭갈비 4인분 (1인분 8500원)와 치즈떡(..

벌천포 해수욕장에서 차가운 바닷물로 몸을 식히고 낚시를 위해 삼길포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물 때를 안보고 갔지만 이미 간조가 시작됐더라구요ㅜㅜ 둘러보다가 낚시를 포기하려는 순간, 헤드램프와 통을 들고 지나가는 일행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 저게 말로만 듣던 해루질인가... 반신반의하며 후레쉬와 헤드램프, 장바구니를 챙겨 따라갔습니다 ^^ 직접 물 빠진 현장을 보니 돌밭이었습니다. 돌이 많다는 건 은신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곳에 낙지, 소라, 해삼, 물고기 등이 숨어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해루질이란? 횃불을 들고 바다에 나가 물고기 등을 잡는 행위를 뜻하는데 이 말이 홰루질을 거쳐 해루질로 정착했다고 합니다. 아들램이 2개 저 2개 총 4개를 잡았는데 초보여서 그런지 너무 힘들었습니다ㅜㅜ 돌을 뒤..

은신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삼부기... 가끔 알 수 없는, 혼자 신나서 깨방정을 떨기도 하고 수영해서 먹이 먹으려고 시도하다 실패하면 괜시리 바닥으로 내려와 딴짓을 하는 귀여운 레이저백 ㅋ 물 위에 떠 있는 먹이 조차도 사냥을 실패해서 그런가 가끔 이 녀석이 챙피해 하나 싶을 정도로 행동이 재밌습니다 ㅎㅎ 그런데 오늘은 갑자기 물구나무 서서 머리만 빼꼼히 내밀고 있더라구요 ㅎㅎ 한참을 저러고 있길래 루바망을 건드려보기도 했지만 계속 같은 자세로 ㅎㅎ 이 맛에 거북이를 키우나 봅니다^^ 현재는 어항 이끼 제거용 안시 1 마리와 다슬기 2마리 그리고 구피 치어 7마리가 같이 살고 있는데요. 사실 사냥 본능이 있는 녀석이라면 바로 구피 치어를 먹어치울텐데 이 녀석은 워낙 소심해서 그런가 그냥 구경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