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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된 베란다, 시트지 & 코일매트로 리모델링
    취미 2019. 5. 11. 14:28
    25년 넘은 오래된 분당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베란다 확장을 고민했었는데 괜히 건드렸다가 아랫집 천장 누수 등 부작용을 우려해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이미 신혼 때 분당 아파트 인테리어 리모델링하면서 베란다를 확장했는데 아랫집 누수를 경험했거든요!

    참고로 아랫집 누수 발생 시 집 안 구조물 균열로 인한 누수 시엔 윗집이 100퍼센트 보상해 줘야 하고 외벽 크랙 통한 누수 시에는 관리사무소에서 처리해줘야 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 윗집은 이사오면서 베란다 확장했는데 아랫집인 저희 집 베란다, 거실 끝쪽으로 물이 새어 결국 베란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첨부터 창고로 쓸 생각에 베란다 인테리어를 하지 않았고 촌스런 하늘색 타일이 눈에 거슬렸지만 자전거, 각종 잡동사니로 방치돼 있던 곳을 정리한 김에 셀프 리모델링을 결심했습니다!

    누구나 하는 시트지로 타일색을 그레이로 바꿔봤습니다.

    시트지가 좋은게 접착력이 우수하고 쉽게(?) 색을 입힐 수 있다는 점인데요.

    작업하다보면 노하우도 생기고 작업 시간도 점점 단축됩니다 ^^

    우선 타일의 사이즈를 재고 보니 20X24, 20X12 각각 18장씩이 필요해 다이소에 갔더니 없더라구요 ㅎㅎ

    결국 인터넷으로 구매했습니다. http://mobile.auction.co.kr/ego.aspx?t=vp&p=a505960427

    사은품으로 요렇게 생긴 시공용 밀대도 주더라구요^^

    자와  칼을 이용해 시트지를 재단해 주고 나서 일괄 붙이기 작업에 들어갑니다.

    시트지를 붙이는 방법은 가로 세로 중 좁은 방향으로 시작하는게 저는 좋더라구요.

    왜냐하면 넓은 쪽으로 붙이기 시작하면 기포가 생길 확률이 높고 잘못 붙였을 때 떼면 시트지가 늘어나는 등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돌돌 말린 방향 반대로 다시 말아주면 조금은 시트지 작업이 편해집니다.

    기포가 들어갔을 때에는 기포 끝 부분에 바늘로 살짝 구멍을 내주고 그 구멍 반대편에서 밀대로 밀어주면 공기가 빠져나갑니!

    총 36장 붙이는데 3시간 걸린 것 같습니다. 누가 곁에서 재단만 도와준다면 소요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 같네요^^

    기존 하늘색에서 그레이로 타일 색상을 바꾸니 확실히 달라보입니다.

    사진상 표현이 덜 됐지만 기존 대비 월등히 낫네요. 실내 그레이색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립니다.

    저비용 고노동으로 한 번 시도해 보세요! ㅋㅋ

    보기 싫은 하늘색 바닥 타일은 누구나 하는 그레이색 코일매트로 덮을 예정입니다.

    다음 번 포스팅에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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