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쟁이 안시 먹이 칡잎

바빠서 신경 못쓰고 있다가 올만에 여유가 생겨 집 뒷산 가서 칡잎 따왔습니다.

본래 뽕나무 잎을 더 좋아한다는데 구하기 쉽지 않아요^^

칡잎 장점은 분진이 잘 안생겨 수질 관리에 이롭고 뽕잎은 분진이 심해 하루 지나면 빼줘야 한답니다!

마구마구 따온 칡잎은 끓는 물에 퐁당 후 데쳐주면 되는 아주 쉬운 작업인데 여린 잎은 짧게

지금은 이미 억샌(?) 시기라 한 10분 정도면 될 듯 해요^^

진한 녹색으로 변한 칡잎을 꺼내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어느 정도 빼줍니다.

이후 일회용 비닐 봉투를 이용해 아래쪽에 5장 위에 5장 넣고 반으로 접으면 저의 경우 열흘 치 안시 먹이가 됩니다.

 

이렇게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냉장실로 ㄱㄱ

기존 먹이에 익숙한 안시라면 사료 공급을 끊고 기다리면 배고파서 칡잎을 빨아(?) 먹더라구요!

윗면 아랫면 골고루 식사중인 안시 ㅋㅋ
벌써 잎이 얇아진게 보이시죠?

특이한(?) 식물성 먹이를 좋아하는 안시는 샛노란색이 이쁘고 물속을 날아다니는 모습이 신기하게만 보입니다 ㅋㅋ

칡잎이 자연산이라 그런가 색도 더 이뻐지는 듯 해요!

어항 청소도 잘해서 안시만 있으면 어항 벽면 이끼 걱정X

 

이틀이면 이렇게 되는데 신기해요 ㅎㅎ

청소물고기로 안시 입양 강추합니다!

안시 암수 구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