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백 거북이 바닥재 금사 깔아주기

일명 바닥에 아무것도 없는 탱크항으로 하다보니 바닥이 유리라 레이저백이 미끄러워하더라구요!

탱크항 장점은 똥이 잘 보여서 쉽게 청소가 가능하다는거 빼곤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래를 알아보던 중 입자가 크면 거북이가 먹고 장폐색이 와서 죽을 수도 있단 얘길 듣고

먹어도 배변으로 나와 이상 없는 슈가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자반(45cm) 어항에 금사 3kg 2봉지 총 6kg! 가격은 봉지당 3,4천원 수준

 

저울로 재보니 150g 모자라네요 ㅎㅎ

혹시 해변가 모래로 해도 될까?

절대 안됩니다. 우선 불법이고 바닷물 염분을 머금고 있어 거북이가 싫어합니다.

배송받은 모래는 물로 세척해서 써야 분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첨에 씻어보면 검은 구정물 거품이 뜨더라구요! 여러 번 헹궈서 맑은 물이 될 때까지 해주세요!

그리고 씻고 나니 화장실에서 갑자기 락스 냄새가 많이 나던데 모래가 락스로 세척이 되었나봅니다.

어항 바닥 똥, 이물질 등 청소 후 모래를 넣어줬습니다.

물이 뿌옇게 보이는데 30분 이상 지나니 본래의 맑은 색으로 돌아오더라구요^^

전에 탱크항일 땐 코코넛 집도 매일 뒤집어 놓고 스펀지 여과기도 떼버리고 난폭했었는데

포근한 코코넛 하우스

 

 

요며칠 관찰해보니 모래 속 코코넛 집이 좋은 지 그곳에서 휴식을 잘 취하더라구요!ㅎㅎ

탱크항 보단 금사 바닥이 레이저백 거북이에겐 더 편안한 것 같습니다. 완전 소심하고 겁 많은데 탱크항은 사방이 다 보이니 이래저래 긴장을 많이 했겠더라구요 ㅜㅜ

폭신폭신 모래 놀이 하면서 건강하게 자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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