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자가 교체, DIY, 엔진오일 석션기, 오일 전동 펌프

그동안 엔진오일 관련 많은 분들의 얘기에 귀 기울여 본 결과 제 기준에서는 아래와 같이 정리되었습니다.

저렴이 엔진오일로 매 5천 km마다 교환

그래서 나름 생각한게 첫 번째 5 천 km에는 오일 석션기를 이용해 엔진오일만 자가 교환하고 두 번째 1 만 km에는 정비소 가서 오일 필터, 에어 필터 모두 교체하자! 였습니다.

차가 2대 인지라 엔진오일 교환 공임비만 각 2.5 만원씩 5 만원인데 2번 만 석션 성공해도 1대분 공임비 수준이니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엔진오일 석션기(오일 전동 펌프)를 주문했고 차량 배터리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기발한 제품이었습니다^^

역시나 알리익스프레스서 국내 반값 이하로 팔고 있었어요.

구매 주소 ( US $12.23 https://a.aliexpress.com/_mqkAqvt 티스토리 맛갔나 링크 삽입이 안돼요ㅡ.,ㅡ)

주문 후 9일만에 도착!

위 사진 왼쪽에서 뽑아서 오른쪽으로 내보내는거니 방향에 꼭 주의하세요!

1. 장치 결합

얇은 호스가 빨아들이는 용도로 두터운 배출용 호스도 연결하고 동봉된 클램프로 단단히 결합시켜야 석션 중에 호스가 빠지는 대참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엔진 예열하기

최소 5분 정도 예열해서 엔진오일을 순환시켜줘야 석션이 용이 합니다.

3. 엔진오일 게이지 제거 후 호스 삽입

엔진오일 게이지를 뽑고 얇은 호스를 집어 넣습니다. 최소한 엔진오일 양 측정용 게이지 길이 만큼 집어 넣어야 하는데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이 들어갔어요.

1차로 호스 꽂아보면 한 번 걸리는데 살짝 힘주어 추가로 집어 넣습니다.

사실 저도 첨엔 실패했는데 호스를 넣다보면 잘 들어갑니다.

추가로 기존 오일을 받을 통에 굵은 호스를 넣습니다. 저의 경우 6리터 짜리 엔진오일 통을 준비해뒀어요.

4. 배터리에 전원 연결

검정색(-), 빨간색 배선(+)을 배터리 단자에 집게발로 연결 (기존 전원선 제거 없이 배터리 단자에 붙은 쇠붙이만 있으면 그곳에 집게발로 연결하면 됨)

5. 석션기 본체 뒤편 전원 On

오... 시커먼 오일이 빨려 나옵니다 ㅎㅎ 석션기 소음은 좀 있는 편이니 장소 선정에 주의하세요 ㅋㅋ

차량에 4.2리터 정도 엔진오일이 들어가는데 석션으로 3.7리터가 뽑혔습니다. 폐유는 다음 5천 km 후 교환 시 정비소에 가져다 주면 됩니다.

이제 엔진오일 주입구 캡을 열고 석션으로 뺀 만큼 보충해 줍니다.

이 때 엔진오일이 새지 않도록 깔대기, 페트병 자른 거 등을 꼭 이용하세요!

미니에 있는 깔대기 가지러 가기 귀찮아 그냥했다가 많이 흘렸어요 ㅜㅜ

흘린 엔진오일 청소하는 법(https://allofevan.tistory.com/m/270)

시동거니 흰 연기가 조금씩 올라옵니다. 엔진오일이 타는 거겠죠 ㅜㅜ

엔진오일 과다하게 흘리면 최악의 경우 화재가 날 수도 있다고 하니 꼭 깔대기 준비하세요!

담엔 미니 엔진오일을 석션기로 교체해보겠습니다. 원래 첨이 어렵지 두 번째 부터는 쉬워요 ㅎㅎ

엔진오일 석션기로 자가 교체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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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2월 8일 업데이트

엔진오일이 잘 안 올라올 경우 석션 호스를 잡아당겼다 넣었다가 하다보면 폐유가 올라오더라구요!

미니의 경우, 잘 안돼서 위 방식으로 해서 뽑아낸 양이 3리터 였습니다. 새 오일 넣어주니 확실히 차가 부드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