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시골땅 차박놀이, 삼길포항 회센터, 만석식당, 상차림비 인당7천원

서산 삼길포항 공영주차장서 캠핑, 장박주차 금지 등 플래카드 내걸길래 전국 차박 성지가 사라지나 싶었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바닷가쪽 라인은 토욜 오전 11시 경인데도 차박하려는 차들로 꽉찼습니다 ㅎㅎ

이 곳에선 회가 기본적으로 저렴한데 삼길포항 대표 우럭마저 가격이 올랐습니다.

제작년 까지만 해도 시세가 양식 우럭 1kg 1.5만원였는데 지금은 2만원 수준

그래도 친구가 제 시골땅에 놀러온다길래 맛있는 회를 대접할 겸 삼길포항 수산물센터에 들러 장을 봤습니다.

제철 실치, 쥐치, 낙지, 우럭회를 뜨고 매운탕용 따로 챙겨받아서 대각선 만석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이 곳에선 회포장만 받아주고 회 주문은 불가!

인당 상차림 비용 7천원과 매운탕 끓여주는 비용을 받습니다.

둘이서 먹기엔 너무나 충분한 양이었는데 총 6만원어치

가게는 9시반에 영업 종료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더 늦게 까지 할려나..)

맛있게 먹고 차박지로 이동해서 맥주 1캔 더 하며 하늘을 보는데 별이 정말 많습니다.

달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는 정말 많은 별들이 보여요+_+

알콜로 인해 별이 2개로 보여서 그런 건 아님 ㅎㅎㅎㅎㅎ

담날 아침 해장용 라면을 끓여먹고

자연발아한 소나무를 경계지로 옮겨주었습니다. 무럭무럭 잘 자라서 제발 잡초들 좀 없애주렴 ^^

가끔 이렇게 나만의 공간을 찾아가면 멘탈 건강이 너무 좋아져서 옵니다.

새로운 한 주 또 잘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