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벚꽃, 산수유, 개나리 등 흐드러지게 핀 꽃들이 짧은 봄을 느껴볼 수 있게 해줍니다!
이맘 때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꽃축제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 이천 산수유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여기서
갈만한 축제를 선택하는 팁을 드리면
되도록 역사가 짧은 축제는 피하세요!이제 막 생긴 축제들은 어수선하고 불편하고 상술로 가득할 수 있어 기분만 상할 수도 있습니다.
분당에서 42km로 약 1시간 거리라 가깝기도 했지만 벌써 올해로 20회라고 합니다.
50분 달려갔지만 역시나 붐비는 인파로 인해 주차하는데 20분은 걸린 듯 합니다ㅜㅜ
마을 입구로 들어서면 노오란 산수유 꽃으로 가득합니다.
폰트가 이뻐 사진 포인트더라구요^^
시골 돌담도 정겹구요
아이들을 위한 공룡체험도 있고
어른들을 위한 장작패기 체험도 있습니다. 생각보단 힘들고 땀 좀 났습니다 ㅎㅎ
마을 곳곳이 다 산수유꽃입니다^^
벽화는 이제 웬만한 동네는 다 있는 것 같습니다 ㅋ
아궁이있는 전통가옥도 볼 수 있습니다.
축제의 또다른 재미는 먹거리!
보통 마을 부녀자회에서 운영하는 곳은 맛있으면서 가격 또한 저렴합니다.
잔치국수, 파전, 산수유 막걸리 등등 전통음식(?)이 맛있더라구요^^
입장료가 없고 바가지도 없는 산책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추가팁으로 혼잡한 게 싫다면 축제가 끝나고 가셔도 됩니다. 오히려 사진찍기도 좋고 꽃도 더욱 만개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