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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휴가로 떠난 3부자 신시모도(신도+시도+모도) 섬여행 - 펜션편
    국내여행 2019. 7. 30. 12:40
    3부자 신도 섬여행 2박 3일 여행기! (7/27~29)

    아이들과 행복한,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고 동시에 엄마들에겐 모처럼만의 휴가를 주기 위해

    대학교 동기 3명과  그들의 초등 아들들과 함께 떠난 신시도 여행!

    신도, 시도, 모도 3개의 섬은 연륙교로 이루어져 있어 보통 신시모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곳 섬에서는 강화도가 아주 잘 보이고 다리로 연결될 예정이랍니다!

    남자들만의 여행이라 그런지 엄마들 걱정이 끝도 없었지만 아이들은 담에도 또 가자고 할만큼 재미있었다고 하니 뿌듯했습니다 ㅎㅎ

    우선 이마트 공항점에서 11시 만나 장을 보기로 했는데

    왜 11시???

    이곳 이마트는 11시에 오픈하더라구요^^ 계산대도 3군데 수준이고 또 푸드코트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여행 필수품인 고기, 음료, 맥주, 과자 등등 웬만한건 다 있으니 걱정마세요! 이마트니깐요^^

    공항 가까이에 도시가 있을거라곤 생각 못했었는데 해외 여행갈 때 시간이 넉넉하다면 이 곳에서 식사하고 가도 되겠더라구요. 공항점은 맛대비 가격만 비싸니깐요.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배를 타기 위해 삼목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마트 공항점에서 차로 15분 거리!

    배를 탈 때는 신분증이 필요하니 아이들 신원 확인용으로 의료보험증이나 여권 등이 있으면 되니 꼭 챙기셔야 합니다!

    차량 선적비용은 1만원, 배  티켓도 저렴한 편으로 2~3천원 수준인데 보통 배타면 왕복으로 표끊어주는데 여긴 편도더라구요.

    신도로 들어가면 나갈 방법이 없지만 다른 섬으로 또 이동가능해서 그렇습니다!

    저흰 왕복으로 표를 끊었습니다.

    삼목선착장에서는 매시 10분에 배가 있고 신도에서는 다시 삼목선착장으로 가는 배 편이 매시 30분에 있습니다.

    배로 10분이면 신도에 도착합니다.

    배를 타면 새우깡과 갈매기는 빠질 수 없죠! 아이들을 위해 각 자 1봉지씩 ㅎㅎ

    1개 씩 던지더니 한 주먹을 던지기도 ㅎㅎ

    금새 신도에 도착해서 차로 5km 정도 떨어진 풀사이드 펜션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신도에서 유일한 수기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캠핑도 가능하며 화장실이 깨끗하고 개수대, 야외 샤워 시설, 탈의실, 바다 안전 요원 등이 있습니다.

    그동안 무료 캠핑으로 이용했었다고 하는데 올해부턴 1박에 15천 원, 주차비 5천 원

    원래 계획은 캠핑 2박였었는데 날씨가 안좋아 첫날은 펜션으로 예약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이고 성수기 1박에 2인 기준 17만원 아동(7세 이하) 추가 시 인당 1만원인가 그렇고 초등생부턴 성인과 동일한 2만원입니다. (최대 6인실)

    복층구조로 돼 있어서 성인3, 아이3이 자기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일반 펜션대비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이불세트가 홑이불여서 바닥에서 자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거든요 ㅎㅎ
    (참고로 이불셋 추가 시 3만원...)

    도착하자 마자 갯벌로 뛰어간 아이들.. 오늘 첨만난 사이임에도 초딩들은 서로 통하나 봅니다 ㅎㅎ

    섬이지만 많이 잡히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조개 작은거, 게, 고둥 천지 등등

    비가 오다 안오다 변덕스런 7월 말 날씨!

    체크인 전 위 사진 그늘막(15천 원) 하나 빌렸는데 거의 돗자리만 있고 사람은 없어서 아까웠어요 ㅎㅎ

    체크인 하고나서 휴식을 취하며 수박화채도 해먹고 오늘의 저녁 BBQ를 하러 1층으로 내려갑니다.

    BBQ는 미리 예약(2만 원)을 해야하고 숯과 그릴만 제공할 뿐 집게, 가위는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모기가 많으니 모기향을 피우거나 스프레이형은 따로 준비하셔야 해요. 고기 냄새와 연기에도 모기들은 소용 없었어요 ㅎㅎ

    그래도 맛있게, 배불리 먹이고 나서 아이들은 방에 가서 브롤스타즈를 합니다. 요새 초등 게임 1위같아요 ^^;

    잠시지만 아빠들 끼리 남은 고기와 술로 자유를 느껴봅니다^^

    방에가서 TV보며 여유를 즐기다 밤낚시를 준비합니다. 만조 2시간 전부터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밤11시 졸린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한 아이의 아빠만 술기운에 뻗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친구가 구사일생 우릴 구해줬습니다 ㅎㅎ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후레쉬, 헤드랜턴, 미끼, 낚시대를 챙겨 던져 봅니다. 망둥어들이 정신 없이 달려듭니다.

    손맛 느낀 아이들이 즐거워  합니다.

    번개도 치고, 빗방울도 조금씩 보여 1시간 반 뒤 철수 결정! 다행히 컴백하자 마자 폭우가 ㅎㅎ

    펜션 1층 입구 자동문이 안열립니다. 이 때부터 멘붕이 옵니다. 주인한테 전화해도 안받습니다.

    이를 어째야 하나.. 차키도 없는데 .. 펜션 모든 객실은 불이 꺼져있고.. 아이들도 잠이 쏟아지는데..

    아까 잠든 친구에게 전활 겁니다.. 다행히 받았습니다.. 1층에 도착한 친구가 문앞에 섰는데도 안열립니다 ㅜㅜ

    이 때 친구가 그냥 문을 수동으로 열어봤는데 스르르 열립니다 ㅎㅎㅎ

    밤엔 자동문 전원을 꺼두나 봐요 ㅜㅜ

    새벽 1시 푹자고 아침엔 이마트서 산 부대찌개에 라면 추가 투하! 쌀밥도 직접해서 엄마들 걱정을 덜어봅니다 맛있다네요 ㅎㅎ

    2부는 캠핑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여름휴가로 떠난 3부자 신시모도(신도+시도+모도) 섬여행 - 캠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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