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튤립 축제 - 당일치기 코스서산불고기 백반의 신에서 식사하고 차로 15분 거리의 서산 해미읍성에 갔습니다.
부대찌개에 햄이 없어(?) 전국에서 젤 맛없다는 해미읍성 부대찌개!
아재개그로만 알던 곳이 바로 해미읍성인데 직접 가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입장료, 주차비 등이 없고 편안한 공원의 느낌이었습니다.
1491년 축조됐고 성 안은 약 6만 평 규모라고 합니다.
둥그런 성곽안은 평지로 평평한 대지가 주는 느낌이 약간 '자유'를 연상시키더라구요
실제로도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실제 마차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걷다보니 달리는 말소리가 ㅋ
가족나들이로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에겐 강추입니다!
전통 무기들도 전시돼 있고
음산한 대나무숲도 있고요
가는 곳마다 놀거리가 있었습니다.
해미읍성은 특별히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곳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천주교 3대 성지이기 때문입니다. 1866년 천주교 신자 천 여 명이 이곳에서 고문당하고 처형됐습니다.
바로 이곳에 들어가면 곤장과 당시 수용됐던 천주교 신자의 모습이 전시돼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제 엉덩이를 내주었습니다^^
전통놀이 투호... 이건 매 번 해보지만 어려워요!
전통 가옥 체험도 있습니다.
흩날린 꽃잎을 싸리비로 직접 청소 해보더니 잘 된다고 하네요 ㅎㅎ
지금은 보기 힘든 장독대도 있습니다.
가끔 한복 처자들이 보이던데 이곳 안에
한복 대여소가 있었습니다.
광활함을 담은 파노라마샷! 6만 평이라니...
한가로이 그네도 타고
악귀를 쫓는다는 장승도 있습니다.
왼쪽 깃발 바로 옆에 보면 성곽을 따라 산책하지 말라고 돼 있습니다.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선데 실제로 보니 꽤 위험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유자적 산책하더라구요 ㅋ 높이가 5미터이니 되도록 하지 마세요!
토요일임에도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이 곳을 끝으로 이 번 여행을 마무리지었습니다.
태안 튤립 축제태안 튤립 축제장 옆 안면도 꽃지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