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남은 여정은 제설턴 포인트, 블루 모스크, 야시장과 마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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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라 하버 리조트 체크아웃 후 버스로 이동해 제설턴 포인트에서 내려 근처 한인 식당에서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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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전 맛있었습니다. 다만 밥이 준비가 안돼 쾌속으로 했는 지 엄청 꼬들밥이더라구요 ㅎㅎ
대신 라면을 시켜 김치찌개에 퐁당~~~! 단맛이 강한 김치찌개이긴 했지만 밑반찬도 외국치곤 괜찮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제설턴 포인트로 산책 가봅니다.
말레이시아는 특이하게도 횡단보도가 잘 되어 있질 않아 무단횡단이 빈번합니다.
차가 쌩쌩 달리지만 무단횡단 성공^^
나름 기대하고 걸었는데
제설턴 포인트 사실 왜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찾아보니 영국군 제설턴이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상륙한 곳이라네요.
찾아봐도 그냥 제설턴 선착장에서 가까운 섬으로 해양 스포츠를 떠나는 관문으로 유명(?)하더군요!
영국 식민지 시절 영국에서 지어 백 년 넘은 곳으로 당시 시설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는데 그다지 우리에겐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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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영국은 식민지 말레이시아를 많이 괴롭히진(?) 않았나봅니다. 저런 보잘 것 없는 것도 잘 보존해서 그대로 남겨두다니 말입니다.
선착장의 낡은 곳과는 대조적으로 주상복합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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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과 망고 쥬스를 파는 상점들이 있는데 일단 아이스크림은 비싸게 팝니다.
망고주스는 물을 너무 많이 타서 완전 밍밍한 맛 으로 둘 다 비추합니다!보트 탈 일이 없다면 제설턴 포인트는 과감히 생략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