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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제설턴 포인트
    해외여행 2019. 6. 3. 20:13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남은 여정은 제설턴 포인트, 블루 모스크, 야시장과 마사지입니다.

    수트라 하버 리조트 체크아웃 후 버스로 이동해 제설턴 포인트에서 내려 근처 한인 식당에서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전 맛있었습니다. 다만 밥이 준비가 안돼 쾌속으로 했는 지 엄청 꼬들밥이더라구요 ㅎㅎ

    대신 라면을 시켜 김치찌개에 퐁당~~~! 단맛이 강한 김치찌개이긴 했지만 밑반찬도 외국치곤 괜찮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제설턴 포인트로 산책 가봅니다. 말레이시아는 특이하게도 횡단보도가 잘 되어 있질 않아 무단횡단이 빈번합니다.

    차가 쌩쌩 달리지만 무단횡단 성공^^

    나름 기대하고 걸었는데 제설턴 포인트 사실 왜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찾아보니 영국군 제설턴이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상륙한 곳이라네요.

    찾아봐도 그냥 제설턴 선착장에서 가까운 섬으로 해양 스포츠를 떠나는 관문으로 유명(?)하더군요!

    영국 식민지 시절 영국에서 지어 백 년 넘은 곳으로 당시 시설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는데 그다지 우리에겐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영국은 식민지 말레이시아를 많이 괴롭히진(?) 않았나봅니다. 저런 보잘 것 없는 것도 잘 보존해서 그대로 남겨두다니 말입니다.

    선착장의 낡은 곳과는 대조적으로 주상복합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선착장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과 망고 쥬스를 파는 상점들이 있는데 일단 아이스크림은 비싸게 팝니다.

    고주스는 물을 너무 많이 타서 완전 밍밍한 맛 으로 둘 다 비추합니다!

    보트 탈 일이 없다면 제설턴 포인트는 과감히 생략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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