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라하버 리조트에서 차로 50분 거리에 있는 라군파크에 갔습니다.
이 곳에 가면 아이들이
온 가족이 신나게 놀 수 있는데요.땅콩보트, 산악오토바이 ATV, 바틱 그리기 체험, 카약, 다이빙 체험, 다리 건너기, 맹그로브숲 탐험 등을 하고 한식 부페로 저녁 식사 후 반딧불이 체험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라군파크 도착하자마자 보트 탑승 후
맹그로브 숲으로 갔는데 이 숲은 계속 면적이 넓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번식 방법이 독특한데 줄기가 가지치고 그 새끼 가지가 높은 곳에서 물로 떨어지면 뻘에 박혀서 뿌리를 내린다고 합니다.
수심은 그다지 깊지 않으니 혹시라도 빠지면 당황하지 말고 그냥 일어서라고 하네요 ㅎㅎ
또, 코주부 원숭이?도 살고 저녁에는 실제 야생 악어도 봤습니다^^
땅콩보트는 무제한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난이도를 선택 가능한데 가이드들과 이 곳 스태프가 한국말로 이미 협의(?)했다고 하는데요!
쎄게 < 빡쎄게 < 빡빡쎄게인데
정말 최고로 쎄게하고 싶다면 목을 손날로 긋는 제스쳐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이상한 말 하나 또 배우게 돼서 좀 그렇더라구요 ㅜㅜ
다음은 산악용 오토바이 ATV(All Terrain Vehicle) 체험입니다.
역시 무제한 무료지만 코스가 많이 짧아 여러 번 탈 수밖에 없습니다 ㅋ 헬멧도 성인용, 아이용 구비돼있답니다!
카약은 저만 유일하게 이용해봤는데 어깨가 많이 아프더라구요. 이래서 다들 피했나? ㅋ
제가 카약타니깐 거기 스태프 중 한 분이 아이들 태워서 저랑 시합도 해주더라구요.
너무 친절하고 아이들과 잘 놀아줘서 고마웠습니다^^
물 위 다리도 수 차례 건너다 빠지기도 하고
미끄럼도 신나게 탑니다.
다이빙도 해볼 수 있는데요. 살짝 겁내더니 연신 뛰어내리더라구요 ㅎㅎ
마지막으로 바틱 그리기 체험! 직접 붓으로 색을 칠하는건데 밑그림이 밀납으로 그려져 있어서 어렵진 않았습니다^^
4장의 바틱 작품은 지금 식탁 유리 아래 뒀는데 나름 추억이 됩니다^^
간이 샤워장에서 샤워 후 탈의실서 옷 갈아입고 한식 부페로 저녁 식사가 나왔는데요.
물놀이로 힘들어서 그랬는지 맛있게 잘 먹긴 했습니다^^
간장찜닭, 김치, 열무 김치, 소시지, 미소국 등등등
이제 기다리던 선셋과 반딧불이 체험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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