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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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블루모스크해외여행 2019. 7. 6. 09:19
이슬람교의 예배당인 모스크는 건축물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관광객들의 모스크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알라신과 만나는 성스러운 곳에서 2018년 벌어진 사건때문인데요 코타키나발루, 이슬람사원서 K팝 댄스 관광객으로 논란 (기사 링크) 첨엔 K팝 댄스로 인해 한국인으로 오해받았는데 알고보니 중국인이 모스크 담장에 올라가 춤춘거라고 합니다. 대륙인의 매너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철없는 댄서로 인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결국 블루 모스크는 전날 밤 차창 밖으로 감상하거나 길 건너편에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슬람교, 성전, IS 극우세력... 이슬람교에 대한 나쁜 이미지로 인해 선량한 신자들만 피해를 보는 것 같습니다.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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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사바주 청사해외여행 2019. 6. 16. 15:02
동그란 배터리, 건전지 모양 건축물로 특이한 형태를 띄고 있어 인기가 있나봅니다. 1977년 122미터로 지어졌고 실제 사바주의 청사로 쓰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건축물이 기울어졌고 붕괴 위험이 있어 출입 불가하다고 합니다. 때문인지 사진 찍는 곳은 정해져(?) 있습니다. 오랑우탄 조형물도 있는데 오랑은 숲, 우탄은 사람을 뜻합니다. 숲에 사는 사람 모양 동물이란 뜻이겠네요^^ 오랑우탄은 인도네시아서 발견됐는데 말레이시아에서도 살았나봅니다. 참고로 말레이시아어는 인도네시아어와 약 70% 정도 같다고 합니다. 두 나라 모두 고유 문자가 없어 현재 알파벳을 차용해서 쓰고 있습니다. 점심 시간 쯤인데 역광입니다. 폰카로 잘 찍긴 어려웠습니다 ^^ 건축물 자체가 약간 기울어져있어 흔한(?) 포즈가 나오긴하는데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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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제설턴 포인트해외여행 2019. 6. 3. 20:13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남은 여정은 제설턴 포인트, 블루 모스크, 야시장과 마사지입니다. 수트라 하버 리조트 체크아웃 후 버스로 이동해 제설턴 포인트에서 내려 근처 한인 식당에서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전 맛있었습니다. 다만 밥이 준비가 안돼 쾌속으로 했는 지 엄청 꼬들밥이더라구요 ㅎㅎ 대신 라면을 시켜 김치찌개에 퐁당~~~! 단맛이 강한 김치찌개이긴 했지만 밑반찬도 외국치곤 괜찮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제설턴 포인트로 산책 가봅니다. 말레이시아는 특이하게도 횡단보도가 잘 되어 있질 않아 무단횡단이 빈번합니다. 차가 쌩쌩 달리지만 무단횡단 성공^^ 나름 기대하고 걸었는데 제설턴 포인트 사실 왜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찾아보니 영국군 제설턴이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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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반딧불이 체험 (feat. 맹그로브 숲)해외여행 2019. 6. 3. 19:31
라군파크에서 한식부페를 먹고 깜깜해지자 기다리던 반딧불이를 보러 갑니다. 보트로 10 여 분 거리... 여러분은 반딧불이 보신 적 있으세요? 개똥벌레 라는 노래로 친숙한 곤충입니다. 공기가 맑은 곳에서만 볼 수 있다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강화도에서 5년 전 직접 본 적이 있습니다. 우연히 본 곳이 무덤가여서 그랬는 지 구전 속 도깨비가 떠오르더라구요 ^^ 말레이시아 반딧불이는 우리나라 반딧불이의 1/3 크기이고 암놈과의 교미를 위해 숫컷이 빛을 낸다고 합니다. 반딧불이 체험하다가 모기에 엄청 물려서 긴팔, 긴바지, 모기약을 준비하라는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라군파크에서 물놀 후 긴 수건을 주는데 샤워 후 이 수건으로 닦고나서 반딧불이 체험갈 때 챙겨가서 다리 쪽을 이 수건으로 가리라고 하더라구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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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트라 하버 마젤란 리조트해외여행 2019. 5. 14. 23:51
위 사진은 보트에서 바라 본 리조트입니다. 바다랑 완전 가깝죠? 수트라 하버 리조트 내에는 퍼시픽 호텔과 마젤란 2가지 타입이 있고 리조트 내 무료 셔틀을 이용해 서로 이동도 가능합니다. 수트라 하버 리조트는 시내와 가깝고 많은 분들이 찾는 이마고몰이 가까워 직접 걸어서 갔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 (도보 20분 정도) 가격은 마젤란이 더 비싸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패키지 선택 시 퍼시픽으로 선택하면 오션뷰로 업그레이드 해주겠다고 했나봅니다. [룸 컨디션] 룸 크기는 스탠다드였는데 트윈베드에 엑스트라 베드로 성인2, 초등 2명과 지내기에는 사실 조금 불편합니다. 왜냐하면 떨어져 있는 트윈베드를 하나로 합치는게 구조적으로 불가능합니다ㅠㅠ 결국 엑스트라 베드에서 어른+아이 함께 자야 했는데 덩치가 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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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툰구압둘라만 국립 해양공원 호핑 투어 feat. 해산물BBQ해외여행 2019. 5. 13. 21:08
수트라 하버 harbour 마젤란 리조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곳의 장점은 항구가 접해 있어 보트를 바로 탈 수 있습니다. 배 티켓을 받아들고 보트에 오릅니다. 툰구압둘라만 국립 해양 공원까지 성인 요금은 13.7 링깃입니다. 아래 사진 속 멋진 배가 아니니 오해 마세요 ㅋㅋ 배로 10여 분을 달리면 도착하는데 몇 가지 주의사항을 듣습니다. 국립 해양 공원이라 샴푸, 비누 등 화학 제품을 일체 쓸 수 없으며 반드시 구명 조끼를 입으라고 합니다. 간이 샤워 꼭지와 화장실 그리고 매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간단히 소금기만 제거하는 물샤워만 가능합니다. 시력이 나빠 스노클링을 못했는데 아이가 저 대신 많이 봤다고 합니다^^ 염도가 한국 바다의 2.5배라 무지 짭니다. 덕분에 몸은 잘 뜹니다 ㅎㅎ 패러세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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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타키나발루 입국기 (feat. 여행 준비)해외여행 2019. 5. 12. 23:35
코타키나발루행 비행기를 타면 한 가지 짐(?)이 사라지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마지막에 공개할게요 ㅋㅋㅋ [공항 리무진 버스] 미리 좌석을 예약하지 않으면 못탈 수도 있으니 꼭 예약하는게 좋습니다. 정말 만차라 정류장 3곳을 그냥 지나치더라구요! 저는 항상 공항에 비행기 출발 3시간 전에 미리 가 있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티켓팅하고 면세점 들르고 식사하면 1시간 내의 여유 시간이 생기더라구요. 면세품은 꼭 최저가 검색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공항 저녁식사] 코타키나발루 항공편이 저가 항공인 진에어 제1터미널 게이트 130번인데 저녁 식사를 하고 공항철도 타고 이동했습니다. 맛도 양도 그저 그런데 기본 만 원 이상이니 식비가 꽤 나옵니다. 그런데 공항철도로 이동 후 보니 동일한 아워홈에서 운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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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여행 (feat. 세미패키지)해외여행 2019. 5. 12. 14:30
5월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아름다운 선셋 노을과 반딧불이로 유명한데 이 외에도 각 종 체험거리가 많아 아이들에겐 최고의 자연학습 현장이었습니다. 보통 패키지 여행 하면 빡빡한 일정과 원치않는 쇼핑에 선택 관광 강요 까지 부정적 이미지가 많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어려 괌, 사이판, 보라카이 등등 휴양지 위주로만 다니면서 여행사 통하지 않고 직접 에어텔을 예약해 자유 여행으로만 다녀봤었는데 우연찮게 세미 패키지를 이용하게 됐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등 이하 자녀가 있거나 다양한 액티비티 및 체험에 가중치를 두는 분들께는 코타키나발루 세미패키지를 추천합니다^^ 제가 패키지를 찾아 본 이유가 있는데요. 지난 번 괌에 갔을 때 리조트 BBQ를..